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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rchives: 월간로드프레스

[맛집으路] 새콤한 막국수에 쫀득한 닭날개 한 입 – 연천 평양메밀막국수

순박한 음식이다. 그 순박함 속에 걷는 이의 피로를 완벽하게 풀 청량감과 시원함, 그리고 영양분이 모두 들어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막국수보다 오히려 초계국수와 조금은 더 닮은 듯 하다. 그 초계국수 또한 더위를 이기는 맛이니 응당히 친척으로 삼을 만 하다.

[이 길을 걷고싶다] 수평선과 지평선 너머, 영혼이 닿는 호수를 만날까 – 그레이트 바이칼 트레일

1998년, 작은 프로젝트인 “Bed and Breakfast and Baikal” , 즉 바이칼호를 하이킹하는 이들을 위해 간단한 침대와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홈스테이가 가능한 곳을 찾거나 마이크로 호스텔을 곳곳에 세워보자는 것이 이 위대한 길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시작이었다.

신망리역에서 만난 완벽한 평화누리 – 유일순대국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잠시 옛추억에 젖어 흐뭇한 미소를 띄고 있을 때, 순대국 한 그릇이 눈 앞에 놓이며 어서 현실에 집중하라는 듯이 나를 일깨운다. 그 푸짐한 구성, 구수함 가득한 들깻가루가 빚어내는 모양새에 종일 굶은 뱃속이 아우성이다. 구수하게 피어오르는 그 냄새가 사람을 환장하게 만든다.

[칼럼] 오버투어리즘과 걷기여행

걷는 이여, 그 길 위를 걷는 그대는 그 길의 주인공일지언정 주인은 아님을 기억하라. 또한 주인은 아닐지언정 주인의식은 가져야 함도 기억하라. 주인의식이란 것이 별 것이 아니다. 마치 내 것인양 아끼고 관리하고 돌보는 의식을 말 한다.

[칼럼] 한국의 ‘산티아고’를 만든다는 말이 주는 혼란스러움, 그리고 가벼움

얼마 전 행정안전부에서 ‘DMZ 통일을 여는 길(가칭)’을 조성한다는 발표를 접했다. 그 보도자료를 보니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의 도보여행 길을 잇는다는 내용이다. 농로와 임도를 살리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286억 원(국비 200억 원, 지방비 86억 원)이 투입되어 456km로 조성된다.

[칼럼] ‘자신의 길’을 생각없이 걷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긴 거리와 긴 시간을 투자하며 걷는 것이 어떠한 ‘삶의 진리’나 ‘인생의 방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히려 그 시간을 독서에 투자하고 인생의 멘토를 만나 대화하고 배우는 데에 쏟을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어떤 길을 다녀온 것이 훈장이나 증명서가 되어 자신의 앞날을 비춰주거나 어떠한 삶을 담보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의 세계路]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 1편 – 이재홍

알프스 몽블랑(4,807m) 주위를 도는 몽블랑 트레킹은 ‘TMB: Tour du Mont Blanc’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위스 3 개국을 거쳐 가는 160 Km의 코스이다. 난이도는 중급 정도이다. 백패킹을 해도 되고 산장과 호텔을 이용해도 된다.

[그들의 세계路] 뉴질랜드 3,000km의 트레일, 테아라로아를 걷다 ④ – 김혜림

같은 날들이 반복되던 익숙한 일상에서 매일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크리스마스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건너편의 바다로 배를 타고 건너가 바다 길을 걷고 나면 마을이 나올 것이다. 그 마을에서 바닥난 식량을 채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들의세계路] 유럽자전거 여행 – 크로아티아에서 만난 히피 친구들 – 황민아

자전거 여행자라고 하기에는 작고 낡은 자전거, 그 위에 밧줄로 각종 악기와 천 가방을 쌓아 올린 모습. 참으로 요상하다. 심지어 자전거 주인은 신발도 안 신고 맨발로 이리저리 각자의 악기를 점검하고 있다. 나는 말을 걸어볼 용기를 내지 못하고 힐끔힐끔 그들을 훔쳐 봤다.

[맛집으路] 죽 한그릇의 마법이 선사하는 활력 – 김인경 원조 바지락죽

부안의 바다는 그렇게 다양한 조개를 품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백합죽”이 알려져 있고 또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은 그보다 “바지락죽”을 더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다. 바지락이 백합보다 싸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오히려 더 쉽게 채취되기에 더욱 다양히 즐겼을 것이다.

월간 로드프레스 7월호 발간 – 미리 가보는 “KHT 2018 in 진안고원길” 등 수록

길 여행 전문 잡지 ‘월간 로드프레스’ 7월호가 발간된다. On The Road에서는 여름을 맞아 모든 이들이 꿈 꾸는 동해의 풍경을 담은 해파랑길 33구간을 소개한다. ‘이 길을 걷고싶다’에서는 로드프레스에서 준비한 트레킹 행사인 “KHT 2018 in 진안고원길”의 전체 구간인 105km를 사전 답사한 장재원 기자의 생생한 답사기가 실려있다.

[칼럼] 풍경을 위한 성급한 조성 속에 잊혀져가는 길 속의 이야기들

‘길’은 어떤 목적지를 가기위한 가장 현명한 형태로 나타난다. 때로는 위험을 피해가거나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렇게 길이 가진 가치는 영겁에 가까운 세월을 거쳐 지금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의 말 그대로 ‘모든 것’이 길을 따라 전파되고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의 세계路> 길 위의 여행자, ‘남한산성 둘레길’을 걷다 ② -김은선

지난 1-2코스에 이어 이번에는 동문 쪽으로 향하여 청량산과 남한산의 산세를 조망하며 걸어봅니다. 짧은 산행 길에 바로 정상길로 걸어 올라가 그림 같은 첩첩산중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성로터리주차장이 중심거리로 여기서 모든 코스가 10분 거리에 있기에 어디든 시작점으로 삼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