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By

광고문의

Tag Archives: 아버지

[길과 영화] 절대 가고 싶지 않지만 꼭 가야만 하는 여정 – The Way

아들이 정해진 세상을 박차고 ‘세상의 첫 문’으로 선택한 산티아고 순례길, 그 서른이 넘어서 떠난 첫 여행의 첫 날 아들은 비극적으로 죽고만다. 그리고 톰은 아들의 유해를 가지고 오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의 프랑스 루트 시작 지점인 생 장으로 향한다.

[그들의 세계路] 당신의 바다는 어디에 있나요? – 김은선

내게 첫 바다는 어릴 적 10시간씩 고향을 찾는 이들의 귀향길에 자고 깨기를 반복하며 늦은 밤 도착한 검푸른 동해바다였다. 아버지 고향이 영덕이기에 설이면 민족대이동의 물결 속에 함께해야 했고 고향이 그리운 아버지가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를 어찌 달리는지도 모른채 뒷좌석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길과 영화] 절대 가고 싶지 않지만 꼭 가야만 하는 여정 – The Way

하나뿐인 아들은 톰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자랑거리이다. 세계 일류의 대학을 나오고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 아들. 그래서 톰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그 아들이 나서길 바란다. 그러나 무려 서른이 되어서까지 아버지가 지시한 방향대로만 살아 온 아들은 박사과정을 그만두고 아버지에게 소리친다.

“일이 아닌 여행으로 세상을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다양한 곳을 가고 싶어요. 많은 것을 느끼고 싶다고요!”

[REVIEW]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by 안드라 왓킨스

이제 막 처녀작을 출간한 40대의 여성작가 안드라 왓킨스는 자신의 새 책을 홍보하고 기념할 만한 일을 찾던 중 미시시피주 나체즈에서 출발 테네시주의 내쉬빌에 이르는 714km의 나체즈 길을 걷기로 한다. 그 나체즈 길은 자신의 소설속 주인공이자 실제 인물인 메이웨더 루이스(개척시대의 탐험가로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의 대장)를 기리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닌 길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길,

길에 대한 영화 중 가장 남에게 소개하고싶은 영화를 고르라한다면 망설임 없이 “The Road”를 꼽고 싶다. 트레킹과도 관련 없고 수려한 자연환경과는 더더욱이 정반대의 길을 걷는 영화, 걸으며 느끼는 자신의 내면의 변화와 미래의 목표나 방향성과는 2억만년은 담 쌓은 영화. 그러면서도 다른 수식어 없이 온전히 The Road인 영화이다.

글담출판사,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국내에 출간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인 안드라 왓킨스의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2015년 1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책은 34일간 714킬로미터에 이르는 ‘나체즈 길’을 걸었던 한 개인의 여정에 대한 기록이자, 사랑하는 아빠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 부녀의 회복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