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와 가족 1,100명 무등산 품으로… 전광진 회장 "국제대회 유치 첫걸음"

제1회 광주광역시 철인3종협회장배 생활체육 무등산 트레일런 대회
제1회 광주광역시 철인3종협회장배 생활체육 무등산 트레일런 대회

 

무등산의 품에서 펼쳐지는 '날 것' 그대로의 질주, 트레일런의 매력에 빠지다

포장된 도로가 아닌 숲길과 산길을 오르내리며 자연과 호흡하는 이색 스포츠, '트레일런(Trail Run)'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는 30일, 호남의 명산 무등산 일대에서 전국의 건각(健脚)들이 모여 도전과 힐링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바로 **'제1회 광주광역시 철인3종협회장배 생활체육 무등산 트레일런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다투는 경쟁을 넘어섭니다. 전국에서 모인 러너 600여 명을 비롯해 대회를 돕는 스태프 200명, 그리고 가족 응원단 300명 등 총 1,100여 명이 무등산의 가을 끝자락을 함께 즐길 예정입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무등산의 속살을 만나는 3가지 길

대회는 조선대학교 운동장을 출발점으로 하여 난이도에 따라 30km, 20km, 10km 등 세 가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각 코스는 무등산이 가진 수려한 풍광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도보여행' 마니아들에게도 매력적인 루트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장 긴 30km 코스는 이번 대회의 백미입니다. 조선대를 출발해 깃대봉, 팔각정, 충장사를 거쳐 원효봉, 중봉, 토끼등, 바람재를 잇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등산의 능선을 따라 달리거나 걸으며 광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이기도 합니다.

20km 코스는 거리는 조금 짧지만 무등산의 전망과 오르막의 묘미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반면, 10km 코스는 트레일런 입문자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무리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구간'으로 운영돼 걷기 좋은 길을 찾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세계적 트레일런 명소로 도약"… 51.8km 코스 구상도

이번 대회를 준비한 주최 측은 무등산을 세계적인 트레일런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전광진 광주철인3종협회 회장은 "무등산 트레일런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도전과 치유, 인간애를 나누는 축제"라고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마라톤 열풍과 함께 산악 마라톤인 트레일런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대회를 주관하는 CUK스포츠의 안회팔 대표 역시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세계 트레일런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광진 회장은 광주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코스 개발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내년에는 51.8㎞ '무등의 영혼을 잇는 길'을 포함해 국제대회 유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해, 향후 무등산 자락이 도보여행과 트레킹의 국제적 명소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길, 알고 걸으면 더 좋아요 (코스 정보)

코스 구분 주요 경유지 및 특징 비고
무등산 종주 코스 (30km)

조선대깃대봉충장사원효봉중봉~바람재

무등산의 주요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 코스로, 탁 트인 조망과 숲길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문가급 코스입니다. 중봉 인근의 억새밭 풍경이 일품입니다.

난이도: 상
챌린지 코스 (20km)

조선대중심부 능선회귀

짧지만 강도 높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기 좋은 구간입니다.

난이도: 중
패밀리 코스 (10km)

조선대 인근 완만한 숲길

경사가 심하지 않아 트레일런 초보자나 가벼운 트레킹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걷기 좋은 길'입니다.

난이도: 하

행사 요약 정보

[제1회 광주광역시 철인3종협회장배 생활체육 무등산 트레일런 대회]

  • 일시: 2025년 11월 30일 (기사 작성일 기준 예정)

  • 장소 (집결지):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운동장

  • 참가 규모: 선수, 스태프, 가족 등 약 1,100여 명

  • 종목: 트레일런 30km, 20km, 10km (3개 부문)

  • 주최/주관: 광주광역시 철인3종협회 / CUK스포츠

  • 특징: 무등산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친환경 레이스, 내년 51.8km 국제 코스 신설 예정

  • 문의: 광주광역시 철인3종협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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