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활성화위원회 출범...관광자원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박차

홍천군, 2024 걷기활성화위원회 회의 개최 맨발 걷기 길 조성 및 관리 체계 등을 논의
홍천군, 2024 걷기활성화위원회 회의 개최 맨발 걷기 길 조성 및 관리 체계 등을 논의

홍천군이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과 도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맨발 걷기' 트렌드를 반영하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별화된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6일 지역 주민, 의학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걷기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걷기 활성화 추진 사업과 맨발 걷기 길 조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맨발 걷기 길 조성에 대해, 단순한 트렌드 추종이 아닌 과학적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위원회는 의학적 효과 검증, 안전 관리 지침 수립, 체계적인 시설 관리 등을 선행 과제로 제시했다.

기존 걷기 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현재 맨발 걷기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기존 숲길과 보행로에 안전 안내판 설치, 세족장 확충 등 세부적인 관리 방안이 제안됐다. 이는 군민들의 안전한 걷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홍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걷기 길 조성을 넘어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임도, 수타사 산소길, 홍천 9경, 남산 산림공원 등 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도보 여행의 성지' 조성 구상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전광환 부위원장은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걷기 사업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여 읍, 면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원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걷기 운동은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연령층에서 주목받고 있는 활동이다. 특히 맨발 걷기는 발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면서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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