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배경으로 펼쳐진 가을 축제, 대가야의 숨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
오는 9일, 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 경상북도 고령에서 제12회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가 열립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고분군을 기념하며 대가야의 유적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왕릉길을 따라 대가야 왕들의 발자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어 매년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걷기대회는 고령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10시 시작됩니다. 참가자들은 6㎞에 이르는 코스를 걸으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산 등을 거쳐 돌아오게 됩니다. 이번 코스는 대가야 도읍지로 알려진 고령의 상징적인 장소를 거치며 1천600년 전 대가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인기 트롯가수 강혜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체험부스에서는 포토존, 보물찾기 이벤트,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할 것입니다. 특히, 경품 추첨을 통해 노트북, TV 등 생활가전제품이 제공되는 기회도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방문객들은 걷기 코스 내에 위치한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체험축제장을 통해 고령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산동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5세기 후반 고령을 중심으로 영호남 일대를 평정했던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령군은 이번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가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년 더 많은 사람들이 고령을 방문하여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느끼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합니다. 가을의 선선한 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유산을 기념하는 자리로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