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네트워크가 파주시 임진각 생태탐방로 걷기인 '2022 여성DMZ 평화걷기'를 개최한다.

여성단체와 활동가들은 1997년부터 지속한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날'을 살려 2015년 북쪽에서 남쪽으로 DMZ를 종단한 '2015WomenCrossDMZ'와 2016∼2018년 'DMZ여성평화걷기'를 해마다 진행했으나 2019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행사를 열지 못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길놀이(함께누리 풍물패) 안내에 따라 64통문(약 6㎞)을 걸은 후 평화누리공원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수원역·대화역·문산역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경기여성네트워크 관계자는 “여성평화걷기는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걷기 방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참여함으로써 한반도의 분단체제 극복과 평화체제에 대해 도민의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