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백의종군길 걸으며 호국의지 되새기는 기회
- 주먹밥 체험,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전문 해설사의 해설 동반

해군 3함대, 민·군·경 합동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
해군 3함대, 민·군·경 합동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충무공 이순신 제독 탄신 제477주년을 맞아 이충무공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를 가졌다.

해군 3함대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후예로서 백의종군길을 따라 걸으며, 전란을 앞두고 이충무공이 느꼈을 심정을 공유하고, 장병들의 호국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특히,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는 임진·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제독과 하나가 되었던 호남 민초들의 구국 정신이 국난을 극복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호남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민·군·경의 하나 된 화합이 최고의 안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는 400여 년 전 이순신 제독이 순천 구간을 백의종군했던 일자와 동일한 4월 28일에 진행됐다. 이를 통해 그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후손들이 이 충무공을 간접적으로 대면하며 같은 시기에, 같은 호국의지를 다지는 특별함도 더했다.

순천시 황전면에서 열린 이번 걷기 행사에는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공군1전투비행단과 유관기관 서해해경청 그리고 민(民)을 대표한 지역 문화단체 등 약 90여 명이 참여했다.

순천시 황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해 송치재를 지나 학구마을까지 약 10.7km에 이르는 코스로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와 함께 주먹밥 체험, 충무공 이순신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전문 해설사의 해설도 동반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조국이 건강해야 개인이 행복할 수 있지만, 개인의 탄탄한 안보의식에서 조국이 지켜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군·경의 공통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의종군로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파직 후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초계의 도원수부를 찾아가는 여정을 복원한 길로써 해군사관학교 역사기록관리단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 연구소의 고증에 의해 전국 총 640km 구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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