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전국민이 함께 하는 '55억보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목표 걸음 수인 55억 보를 달성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5천 5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 1천 1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55억 보는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수치로 거리로 환산하면 385만km이다. 지구 둘레를 83번 돌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챌린지 탭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챌린지 캠페인을 선택하면 된다.

챌린지 기간 동안 참여자 걸음 수는 자동으로 누적돼 기부되며, 10만 보 이상 달성자 중 55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실시됐던 10억 보 달성 챌린지가 적극적인 참여로 조기 달성돼 목표 걸음과 기부 금액을 상향했다.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ESG경영과 사회적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