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영종 용유지역의 선녀바위 문화탐방로와 무의지역 해상관광탐방로 및 트레킹둘레길 코스를 돌아보는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2020년 조성된 총연장 2.1km의 선녀바위 문화탐방로는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 해변을 양 끝에 두고 해변과 산림을 잇는 탐방로로 포토존과 전망대, 출렁다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같은 시기에 완공된 무의도 트레킹둘레길은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작은 하나개 해변을 잇는 총연장 5.2km의 코스로 무의대교를 건너면 바로 트레킹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통한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하다. 

해상데크로드와 숲속 둘레길을 통해 산과 바다를 아울러 다양한 기암절벽과 숲을 트레킹 할 수 있어 해안 절경을 감상하면서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트레킹족들이 많이 찾고 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상관광탐방로는 2016년 550m 길이의 해상데크로드로 개통되었으나 해상에서 돌아오는 회귀길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중구는 이용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주변 등산로를 연계해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로 300m의 해상데크로드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원점회귀형 둘레길로 다시 태어난 해상관광탐방로는 명실상부 수도권 최대의 해상테마 둘레길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봄을 맞아 친자연적인 둘레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