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2022년 봄맞이 ‘21km 송파둘레길 벚꽃나들이’ 일환으로 단편 영상을 공모한다. 

‘21km 송파둘레길 벚꽃나들이’ 행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석촌호수가 아닌 벚꽃길이 잘 조성된 송파둘레길에서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송파구는 이번 행사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 가운데 벚꽃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봄꽃 정취와 더불어 봄날의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영상 공모전을 기획했다.

송파둘레길의 봄, 숨은 송파의 봄꽃 이야기, 송파구에서의 일상을 담은 일상생활브이로그, 50년만에 완공한 21km 송파둘레길 추억 이야기 영상, 기타 내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봄 이야기 등을 공모 주제로 연령,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수상은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2명, 장려 5명, 입선 50명으로 모두 60편 이내 영상, 총 500만 원이 수여되며, 벚꽃이 핀 송파둘레길 성내천 물빛광장 앞 초대형 LED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참여는 3월 10일부터 3월 18일(18시)까지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 작성 후 제작된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와의 부합 여부, 콘텐츠의 참신성, 독창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선정되며 수상자 발표는 3월 23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50년 만에 완전 개통한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21km의 ‘순환형 산책로’로 물길과 숲길을 따라 네 구간을 완주하려면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규모가 참여하는 봄 축제는 함께 할 수 없지만, 이번 단편 영상 공모전을 통해 봄날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한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