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가 모악산을 알리고 동부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제15회 김제모악산축제'를 모악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제모악산축제가 열리는 모악산은 어머니의 기운을 품은 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인근에 1,400년 고찰 금산사와 유교문화를 반영한 ㄱ자 금산교회, 원불교원평교당, 천주교수류성당등 종교문화의 성지로서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수 있다. 

2008년 제1회 모악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제15회를 맞이한 김제모악산축제는 모악산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중심의 축제로 2020년 코로나 상황으로 제13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취소됐고, 작년 제14회 김제모악산축제는 온ㆍ오프라인 병행 축제로 진행됐다.

'모악산 힐링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에서는 3개 분야, 10여 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소규모 사전예약제 오프라인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드라이브인 자동차 극장, 청춘가요제, 힐링 걷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김제지역의 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전문가와 관계부서 및 모악산 상권과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추진방법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모악산축제는 당초 4월에 개최할 방침이었으나 6월 지방선거로 인한 행사개최ㆍ후원 제한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주 앞당겨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박준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이 김제의 명산 모악산의 봄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