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산 성지 일대 도로 확장
- 수리산 누리길 조성으로 접근 용이

안양시, 수리산 누리길. 안양시 제공
안양시, 수리산 누리길. 안양시 제공

안양시(시장 최대호)의 수리산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2009년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리산은 연간 140만 명이 찾는 안양의 대표 산으로, 수리산 자락 도로 확장과 누리길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안양 9경 중 제6경에 속하는 ‘수리산 성지’(최경환 성지) 주변 일대 도로는 길이 228m, 폭 5m에 불과해 통행이 불편했는데, 국비 등 사업비 7억 1,600만 원을 들여 10m로 넓히고 바닥도 새롭게 포장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통행은 물론 차량들도 안전하게 교행이 가능해졌다. 

수리산 누리길은 경기도가 15억 원을 투입하여 폭 1.8m에 총연장 800m 규모로 최경환 성지 인근 수암천을 끼고 수리산 기슭을 따라 조성됐다. 바닥에는 보행매트가 깔려 있고 난간과 목재데크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수리산 성지에서 수리산 공군부대에 이르는 구간 일대가 편안하게 탈바꿈한 모습이다.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봄철을 앞두고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이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관악산과 함께 안양의 명산인 수리산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산으로 다가설 것이 기대된다"며, "향후 병목안 수리산 일원을 대해 관광을 겸한 힐링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리산 성지는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의 아버지 최경환과 그의 부인 이성례가 기해박해 때(헌종5, 1839년) 모진 고문과 회유에 맞서 순교한 것을 기리는 순례지로 수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고 있으며 병목안과 담배촌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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