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둘레길’을 비롯한 구의 대표 관광명소를 활용한 기념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송파구는 매년 송파의 문화, 역사, 관광명소 등을 주제로 관광기념품을 제작해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등이 스노우볼, 그립 톡, 머그잔 등으로 제작되어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관광기념품은 우수 디자인, 송파구 도시 브랜드는 물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주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했다. 

앞서 송파구는 지난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50년 만에 완전 개통되는 탄천길 및 순환형 송파둘레길 완성의 의미, 지역 특색을 반영해 송파구의 특성과 상징성을 가진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 바 있다.

신규 출시한 기념품은 마스킹테이프, 머그컵, 포스트잇, 양말, 입체 엽서 등 총 5개 품목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됐다.

폭 15㎜와 20㎜ 두 종류의 마스킹 테이프는 송파둘레길 BI 캐릭터를 감성적인 파스텔톤으로 표현했으며,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 셀프 인테리어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톨과 숏 사이즈로 제작해 편의성을 높인 머그컵에도 송파둘레길 BI를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띄며, 석촌호수, 석촌동 고분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등 송파구의 대표 관광자원이 심플한 아이콘으로 표현돼 있다.      

활용도가 높은 포스트잇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서울 지역의 유일한 탈놀이로 전승되고 있는 '송파산대놀이'의 노장탈, 해산어멈탈이 그려져 있고, 포장 뒷면에는 송파산대놀이에 대한 소개 글이 담겨 있다.

송파둘레길과 구의 캐릭터 ‘송송·파파’를 활용한 양말, 관광명소를 담은 입체 엽서 등 다양한 송파 관광기념품은 석촌호수 일대에 위치한 송파관광정보센터(송파나루길 206)와 문화실험공간 ‘호수’(송파나루길 256)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송파의 특징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매년 개발, 제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송파만의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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