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89코스를 절반으로 나눈다고 한다면, 이진리 임도의 시작부터 미황사까지가 정확히 후반부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그리고 그 구간은 거의 100%가 임도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편의상 만들어 놓은 것이 임도라지만 해남군의 임도는 전국의 어느 둘레길에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잘 닦여있고 거리 표기또한 각 구간마다 확실하게 표기되어 있다.
거기에 인근의 두륜산, 달마산 등 명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땅끝기맥의 산세와 남도 바다의 너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가히 최고의 하이킹 코스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