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를 따라 강원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강원권 관광도로(1,112km)' 조성
- 실제 관광객에게 관광도로를 알리기 위한 브랜딩·홍보·판매 시행
- 관광시설 및 관광 프로그램 개선 등 관광자원 품질 업그레이드
- 도로의 특성과 강원도 내륙관광의 장점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는 의문

강원도내 7개 관광도로
강원도내 7개 관광도로

강원도는 서울-강릉 KTX, 양양고속도로 등이 잇따라 개통됨에 따라 국도 및 지방도의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지역 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강원도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강원 관광도로 7개 코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내륙지역의 경우는 수려한 경관자원과 역사·문화·예술·레포츠 등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수요와 홍보는 동해안 도시로 집중되고 있다.

이에 강원도·원주청·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이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강원도 구석구석을 방문하게끔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계획 아래 지난 해 7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음을 밝혔다.

이후 자문회의·팸투어 등을 통해 강원도 우수경관 자원 등 볼거리와 역사·문화체험·레포츠 등 즐길거리, 지역 특산물 등 먹거리자원을 발굴하였고 각각의 자원을 도로라는 축으로 묶은 관광도로 7개 노선을 확정하는 등 '강원권 관광도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M/P)’수립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실행사업 용역 발주를 통해 이름과 로고를 선정하는 등 브랜딩을 실시하고, 홍보·판매 전략을 수립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부터 관광도로 구간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행사업에 착수하며,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업체와 협력하여 본격적인 관광도로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전 구간에 걸쳐 스마트 복합쉼터와 포토스팟 등을 추가 설치하고, 관광 시설을 개선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우리 도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사·문화 유산의 연계를 통해 목적형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강원권 관광도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강원도의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7개 관광도로 노선을 통해 강원도 내륙의 관광환경 확대에 큰 힘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륙의 수려한 자연환경 때문에 그동안 강원도 내륙관광의 큰 부분을 차지한 트레킹, 둘레길, 등산 등 아웃도어 레포츠에 관련해서는 관광도로 노선 선정에 따른 뚜렷한 홍보, 마케팅, 편의시설 증대, 연계관광 등의 로드맵이 보이지않아 결국은 '또 하나의 실패한 부흥책'으로 남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결국 포토스팟이나 복합쉼터는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이들이 잠시 쉬며 이용하는 일종의 편의시설이지 그것 자체가 관광거점이나 관광콘텐츠, 일부러 찾는 관광지가 되지는 않음을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또한 도로를 따라 간다는 것은 결국 '선'에 대한 여행이며 그 테두리 안의 수 많은 자원에 대해서도 알리거나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오히려 방해하는 결과를 낳을수도 있다. 빠른 이동수단인 자동차로 도로를 따라 지나간다는 것이 과연 얼마나 그 지자체와 지역에 많은 소비촉진효과와 그 지역을 알리는 홍보 효과를 낳게 될 것인지 의문이다.

부디 근시안적 대책, 겉보기 대책이 아닌 해당 지역의 특성과 산림 인프라 등의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파악, 지역 체류가 가능한 다양한 연계방안 등이 현실적인 연구와 검토아래 마련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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