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겨울철에 많이 입게 되는 패딩에 대한 세탁 및 관리 방법 등을 블로그(https://blog.naver.com/k2blog/)를 통해 소개했다.

비교적 고가의 의류에 속하는 패딩은 따뜻한 보온효과와 패션 아이템으로 겨울철에 많은 사랑을 받아온 상품이지만 그만큼이나 세탁 및 관리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몇 가지 방법과 지식을 알면 보다 오래, 좋은 상태로 패딩을 입을 수 있다.

1. 부분세탁

목부분에 화장품 등이 묻거나 손목 부위가 쉽게 지저분해지는 경우, 오염된 부위를 확인하여 평평한 곳에 패딩을 펼친 후 화장솜에 클렌징워터를 충분히 묻혀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준다. 이후 클렌징워터로 닦은 부위를 젖은 수건으로 한번 더 닦아주면 부분세탁을 완료할 수 있다. 클렌징워터가 없다면 주방세제와 칫솔로도 가능하다.

2. 전체세탁(집에서 세탁기를 활용시)

패딩은 미온수에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세탁기를 이용해서도 세탁할 수 있다. 

이 경우, 먼저 테이프클리너로 겉면의 먼지를 모두 제거한 후 패딩의 지퍼를 채우고 세탁망에 담아 '울 코스'를 선택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한다. 세탁이 끝난 패딩은 건조대에 평평하게 펼쳐서 서늘한 곳에서 자연건조해 주면 되며 패딩안의 충전재가 뭉쳤을 경우엔 손으로 잘 풀어주고 페트병에 수건을 감아 두드리면서 볼륨감을 되살려 준다.

3. 패딩보관법

패딩을 보관할 때에는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아주고 신문지를 넣은 패딩을 한번 접어 쇼핑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롱패딩의 경우 옷걸이에 오래 걸어두면 패딩의 털들이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쇼핑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냄새제거법

패딩에 스며든 냄새를 제거하고 싶을 경우에는 평평한 곳에 패딩을 내려놓고 패딩 위에 신문지를 덮은 후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2~3분간 골고루 쐬어주면 냄새제거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패딩을 더욱 쾌적한 상태에서 오래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욱 오랫동안 입기 위해서는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별도의 세탁, 보관 방법을 필요로 하는 소재로 되어있는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이다. 확실하지 않을 때엔 제품을 구매한 업체에 문의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