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프레스는 양평 헬스투어 협동조합을 찾아 양평 물소리길을 관리하고 널리 알리는 강동윤 사무국장, 조상민 사무장, 윤희애 사무간사, 양평군청 류희진 헬스투어 팀장을 만나 물소리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 길을 추천하는 표정이 꽤나 확고했다.

다음 KHT mini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었다. 마침 믿고 준비했던 길이 실제 답사 후 도저히 행사를 진행할 만한 상황이 아닌것으로 밝혀져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 때 김태일 GNSS 조사팀장이 양평 물소리길을 꺼내들었다.

정방향, 역방향으로 각각 종주를 마친데다 자전거로도 해당 강변의 자전거길을 수 차례 달린 경험이 있어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볼 수 있다. 길이고 산이고 정말로 가 본 이만이 상태를 아는 법이다. 그래도 쉽게 정할 수 없었다.

결국은 김태일 팀장이 1박 2일로 전 구간을 걸어보며 답사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는 답사를 떠났고, 양평 물소리길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까지 들어가 담당자 분과 대화를 나누고 왔다고 했다.

“이 길 정말 관리도 잘 되어 있고 관리하시는 분들도 대단하십니다.”

가만히 설명을 듣고 사진을 보면서 행사가 급한게 아니라, 이렇게 잘 관리된 길을 이끌고 있는 그 분들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 길이 궁금했다.

이번 로드프레스는 양평 헬스투어 협동조합을 찾아 양평 물소리길을 관리하고 널리 알리는 강동윤 사무국장, 조상민 사무장, 윤희애 사무간사, 양평군청 류희진 헬스투어 팀장을 만나 물소리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의를 위해 이하 인터뷰어인 로드프레스의 장재원 편집장은 ‘장’, 김태일 팀장은 ‘김’, 인터뷰이인 헬스투어 협동조합의 강동윤 사무국장은 ‘강’, 조상민 사무장은 ‘조’, 양평군청 류의진 팀장은 ‘류’로 표기한다.


아신갤러리 인근에 위치한 아름다운 물빛 색의 컨테이너 사무소
아신갤러리 인근에 위치한 아름다운 물빛 색의 컨테이너 사무소

장 : 사무실 색상이 너무 아름답다. 물소리길 리본을 그대로 확대해서 싸 놓은 듯 하다. 보는 사람이 너무 기분좋다.

조 : 감사하다. 사실 무언가 큰 사무실, 제대로 된 공간이 아니라 창피하기도 하다.

장 : 아니다. 전국에서도 이렇게 독립된 공간에서 온전히 해당 길을 관리하고 기획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 하는 공간을 가진 곳이 아주 드문 것이 대부분 아닌가.

조 : 그건 그렇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 하하하.

장 : 이제 궁금한 부분들을 질문하겠다. 가장 먼저 물소리길의 시작에 대해 묻고 싶다.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조 : 초기에는 ‘물소리길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첫 발을 내딛었다. 작년까지 물소리길 협동조합이었다. 아마 가장 첫 시작이…

류 : 2014년 이었다. 당초의 취지는 전임 군수님의 ‘제주 올레길이 길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니 양평군도 그런 둘레길이 있다면 외부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제주올레길의 서명숙 이사장과 연이 닿게 되어 서명숙 이사장이 이 길을 설계하고 컨설팅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양평 물소리길은 제주올레길과 자매길로 맺어져 있다.

다만 제주올레길은 섬 지역이고 양평군은 내륙이다. 그래서 최초 설계 이후 몇 번의 기획과 수정을 거쳐 2015년 4월에 개장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이 길에 대한 모든 유지 및 관리를 관에서 할 수 없으니 민간에 보조금을 주고 운영을 하는 방식으로 현재는 양평 헬스투어 협동조합에서 이렇게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전에는 ‘물소리길 협동조합’이라고 길 걷기를 즐기고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했었지만 작년 7월달에 너무 힘에 부쳐 중단하기로 하고 헬스투어 협동조합에서 이관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이후 그렇게 맡아 진행하면서 획기적으로 바뀌어가고, 또 발전해가고 있는 중이다.

장 : 그렇다면 제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몇 개의 코스로 시작되었는가?

조 : 두 개 코스였다.

장 : 현재의 1, 2코스 그대로였나?

조 : 1코스의 경우 현재의 신원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수역까지 연결이 되었고, 국수역에서 양평역까지가 2코스였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코스별 길이가 너무 긴 문제점이 있어 1코스는 신원역까지로 줄이고 2코스는 신원역에서 아신역까지로 조절한 것이다.

이후는 아시다시피 아신역에서 양평역까지 3코스를 잡아 서부권을 나누고, 4코스는 양평역에서 원덕역, 5코스는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그리고 용문역에서 용문산관광단지까지 마지막 6코스를 정하게 되었다.

양평 물소리길 관리를 담당하는 헬스투어 협동조합 사무실
양평 물소리길 관리를 담당하는 헬스투어 협동조합 사무실

장 : 양평 물소리길 홈페이지를 보고, 또 지도를 보며 코스를 파악하면서 굉장히 감탄한 것이 있다. 서울에도 서울 둘레길, 성곽길 등이 있고 수도권 전철이 오가는 인천, 수원, 시흥, 구리, 의정부, 남양주, 부천 등 수많은 도시들도 저마다의 둘레길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경의중앙선이라는 한 노선을 따라 역과 역마다 시작점과 종점을 두는 것이 아주 탁월하다고 생각했다. 누가 보더라도 “아,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늘 한 코스 기분 좋게 걷고 돌아가야지?”하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부분도 코스를 만들면서 미리 기획한 것인가?

조 : 그렇다. 양평군은 수도권에 속해있고,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접근성이다.

양평군이 면적이 아주 넓기 때문에 경의중앙선을 제외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고 가기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코스 자체가 순환형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코스를 걷고 나면 그 출발점으로 다시 되돌아오는데에 큰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 부담을 없앨 수 있도록 생각했다.

현재 종착역이 지평역으로 늘어날 예정이고 앞으로도 더 늘어가지 않을까? 충분한 연장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장 : 앞으로 현재의 6코스가 아니라 7코스 8코스 계속 늘어갈 수 있다는 것인가?

조 : 사실 그것은 군에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하하하하. 내 입장에서는 현재의 길도 중요하지만 더 좋은 길들, 현재는 전철역에서 오는 코스이지만 여기에서 파생되어 나가는 곁가지 길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 : 현재 6코스까지 완성된 물소리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테마나 주제는 무엇이었을까?

조 : 자연과의 조합이었다. 될 수 있으면 포장된 길을 안 밟도록 했고 흙길이나 야자매트 등을 깔아 안전하고 기분좋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아스팔트를 걷는 것은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사실 아스팔트 길은 양평군에서는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장 : 워낙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양평군청 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을 것 같다. 군에서, 혹은 양평 물소리길 내에서 진행하는 걷기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는가?

조 :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에 자발적으로 모이는 걷기 모임을 갖고 있다. 사전 공지를 통해 완주자나 우리에게 연락처를 남겨준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를 드리고 있다.

걷는 코스는 매월 바뀐다. 계절별로 가장 걷기좋은 코스들로 짠다. 봄에는 강변길을 따라 걷고 가을에는 산길을 따라 걷는 식으로. 지난 7월은 워낙 폭염이 심해 쉬었고 8월에는 흑천길에서 용문산까지 약 20여 분이 참여해서 함께 걸었다.

양평 물소리길을 사랑하는 이들의 응원
양평 물소리길을 사랑하는 이들의 응원

장 : 물소리길을 가만히 보면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야 하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길이 아님에도 너무나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좋게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다. 현재 몇 명이 전체 코스를 완주했는가?

조 : 잠시만...인증서가 나온 번호를 보면 지금까지 1,194명이다. 방문자수로 따진다면 2018년 8월까지 하면 누적 방문자수가 178만명이다. 연 57만명 정도 오시는 것 같다.

장 :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길이다.

조 : 역시 접근성이 좋으니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연령대는 보통 50대에서 70대까지 많으시고. 20번 넘게 완주하신 분도 계신다.

장 :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고 계신다. 그럼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는 코스가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

조 : 코스별로는 아무래도 시작점인 1코스, 2코스 쪽이 많다. 양수역 쪽이 많다.

장 : 사무장님이 생각하는 개인적인 베스트 코스를 꼽는다면?

조 : 전체가 다 좋다. 하하하. (잠시 생각 후) 개인적으로는 흑천길을 좋아한다. 언덕에서 보면 봄에 강변의 벚나무에서 벚꽃이 정말 흐드러지게 핀다.

흑천이 큰 강처럼 수량이 풍부하고 폭이 넓은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는 하천이기에 그런 물의 흐름을 따라 걷다보면 그 천변에서 다슬기를 잡는 분들, 낚시를 하시는 분들 등이 길의 풍경과 어우러진다. 참 좋다.

모니터링, 제초, 정화작업으로 가득 찬 계획표
모니터링, 제초, 정화작업으로 가득 찬 계획표

장 : 이제 길의 관리 쪽에 대해서 질문을 좀 하겠다. 자리에 앉아 마주보며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김태일 팀장이 전 코스를 답사 후에 표식과 제초 등의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칭찬을 하더라.

오늘 오전에 일찍 도착해 잠시 걸어보았는데 리본의 표식이 매우 철저하고 꼼꼼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조 : 리본은 분기별로 작업을 한다. 리본이 오염되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떼어가는 경우도 계시고. 그래서 분기마다 거리규정, 30m 간격을 지켜 보강한다. 꺾이는 부분은 좀 더 촘촘히, 직선의 경우는 30m 이내마다 하나씩 한다.

이런 작업도 코스를 아는 분들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일은 우리 뿐만 아니라 헬스투어 내의 코디네이터 분들에게 부탁하여 염가봉사를 받고 있다. 하하하하.

장 : 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 : 사실 오늘도 정화작업이 일부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화작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코스별로 구분하여 한 달에 한 번씩 전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제초는 10월까지 전 구간 매달 하고 있다.

류 : 우리가 길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무엇인가 하면 이 길을 관리할 때 직접 걸어보고 걷는 이의 마음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두 분(강동윤 사무국장, 조상민 사무장)은 정말 매일 그렇게 하고 계신다. 거의 매일 한 코스씩 걷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걷는 사람의 시점, 오토바이를 타고 둘러보는 사람의 시점이 틀리다.

우리 길이 그나마 지금 이렇게 잘 관리가 되고 자리를 잡아가는 것도 모두 그렇게 길을 사랑하고 걸으며 관찰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해로 피해도 많았는데 전 구간을 계속 걸으며 나무를 자르고 토사를 걷어낸다. 정말 매일처럼 걷고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양평 물소리길의 리본표식
양평 물소리길의 리본표식

장 : 이야기 하다보니 리본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 예전에 쓴 리본과 색상이 틀려졌는데 한 눈에 봐도 길 이름의 주제가 드러나는 것 같다.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류 : 강 국장님이 마침 이 새로운 리본을 디자인하신 분이다. 말씀해주시죠? 하하하.

강 : 일단 색상이 예전에는 진한 파란색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바꾸면서 물소리길이라는 이름에 맞게 화사하게 바꾸었고 산에서도 다른 리본과 차이점을 둘 수 있도록 재질도 고급스럽게 바꾸었다.

걷는 분들이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다. 앞으로 젊은 분들이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색상도 화려하면서도 촌스럽지 않게, 디자인도 세련되지만 자극적이지 않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예전에는 제주올레길을 벤치마킹하여 양방향 리본을 다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는데 햇빛에 바래거나 다른 리본들이 달리고 하니 무슨 성황당 느낌이 나서 그런 느낌이 안 나게끔 색상과 디자인을 젊게 바꾸었다.

김 : 혹시 리본의 노란색이 용문산의 은행나무를 생각하고 넣은 색깔이 아니었나 추측했다. 마지막 코스를 걸으며 아, 용문산의 색상을 노란색으로 상정하셨구나...하고 떠올렸다.

강 : 아, 또 그렇게 해석이 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은 안 해봤는데…

장 : 어서 ‘그렇다!’고 대답을 하고 빨리 길의 표식에도 스토리가 있다고 알려야 할 것 같다.

강 : 하하하, 맞습니다! 그런 숨겨진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노란색은 주제인 하늘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았다.

질문에 대답하는 조상민 사무장
질문에 대답하는 조상민 사무장
강동윤 사무국장과 류희진 팀장이 인터뷰 중 즐거이 웃고 있다.
강동윤 사무국장과 류희진 팀장이 인터뷰 중 즐거이 웃고 있다.

장 : ‘물소리길’이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양평이 가지고 있는 수자원인 천변, 강 등을 걷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5코스와 6코스에서 멋진 산길이 있고 다른 코스에도 숲길이 있지만 양평군이 자랑하는 산세를 더욱 드러낼 만한 구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

조 : 사실 아까 이야기했던 그런 가지길이라는 것이 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들을 의미한 것이다. 지금의 길들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이라면 이런 곁가지 길들은 완전한 산행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산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생각을 해보고 있다.

장 : 향후 새로운 코스도 생기길 기대해본다.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걷기 행사 외에 새로이 기획하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하다.

조 : ‘나이트 워크’를 기획해보고 있다. 쉽게 올 수 있는 양평역 구간 등으로 정해서, 여름에 강변을 따라 한 번 걷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기존 코스보다 행사용 코스를 만들어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해 보았다. 그 외에도 바로 인접한 다산길과 제휴나 연계를 해 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장 : 좋은 생각같다.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 해야 할 듯 하다. 앞으로 양평 물소리길을 걸을 많은 분들에게 양평 물소리길을 소개하거나 인사말을 전해달라.

조 : 양평 물소리길은 단순히 물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양평군의 자연을 하나하나 보며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양평 물소리길을 걷는다면 천천히 걸어달라. 걷기 바빠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지나치시지 말고 여유있게 풍경을 즐기고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걸어보길 바란다.

류 : 우리는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이 길을 걸으며 양평군의 맛있는 음식도 사 드시고 음료수 하나라도 지역에서 사 드시면 최고라 생각한다. 최초 길을 만들었던 것도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활성화 같은 부분이 분명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양평군에서 양평군만 가지고 있는 헬스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관광과 여행을 결합하고 즐거움만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게 즐길 것인가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마을 식사나 마을 도시락 등을 즐기며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멋진 자연은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다.

강 : 물소리길, 내가 물소리길을 특별히 바라보는 이유는 흔히 양평군에서 찾는 두물머리나 용문산 관광지에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풍경, 마을의 문화, 삶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런 양평군의 문화를 담아내는 길로 만들고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좌로부터 강동윤 사무국장, 류희진 헬스투어팀장, 윤희애 사무간사, 조상민 사무장
좌로부터 강동윤 사무국장, 류희진 헬스투어팀장, 윤희애 사무간사, 조상민 사무장

기분좋게 흐르는 양평군의 강물 만큼이나, 시원하게 부는 산바람 만큼이나 유쾌하게 진행된 인터뷰였다.

이제 햇수로 4년이지만 벌써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양평 물소리길, 그 가운데에서도 개발과 자연 훼손을 염려하여 1코스에 휴식년을 내리고 전체 코스도 새로이 조정하는 등 기존의 코스에서 멈추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꼈다.

지금의 길에 대한 열정과 관리를 유지한 채 더욱이 멋진 길이 되기를 바래본다. 언젠가 양평군의 내노라 하는 유수의 산과 들을 며칠이고 걷고 또 걸으며 그 매력에 흠뻑 빠질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밖에 나와 사무실 주변을 둘러보며, 또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올라 타 용문산 방면으로 향하며 몇 번이고 고개를 돌린다.

이 얼마나 멋진 풍경인가, 이 얼마나 걷고 싶은 고장인가.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KHT mini 행사를 열 수 있게 다양한 도움을 주신 헬스투어 협동조합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인터뷰는 2018년 9월에 진행된 인터뷰로, 월간 로드프레스 2018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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