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산의 예장자락 속에 국권상실 현장을 잇는 역사탐방길인 ‘국치길’이 조성, ?내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국치길'은 쓰라린 국권상실의 역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걸으며 치욕의?순간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자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산의 예장자락 속에 국권상실 현장을 잇는 역사탐방길인 ‘국치길’이 조성, 내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국치길'은 쓰라린 국권상실의 역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걸으며 치욕의 순간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자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코스는 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터’를 시작으로 김익상 의사가 폭탄을 던진 ‘조선총독부’, 청일전쟁의 승전기념으로 일제가 세운 ‘갑오역기념비’, 일제가 조선에 들여온 종교 시설 ‘신사’와 ‘조선신궁’까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자체로 시대의 감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시는 오랜 기간 감춰지고 잊혀져 온 이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국치길의 각 기점에 특별한 표지석을 세운다. 표지석의 재료는 역사의 파편을 재활용할 예정으로 국세청 별관 자리의 건물을 허물며 나온 일제 조선총독부 산하 체신사업회관 건물지의 폐콘크리트 기둥을 가져와서 쓸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남산은 해방 이후에도 중앙정보부가 위치해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과거 이곳에서 우리가 나라를 잃었고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하기 위해 일본이 남산을 허물고 관련시설을 설치했던 장소였음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며 “내년 8월 완성될 국치길이 역사의 아픈 상처를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ADPRESS NEWS
기사출처 :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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