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백두대간 구곡길"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구곡문화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산간계곡의 경치가 빼어난 곳을 찾아 심신을 닦기 시작하면서 유래했다. 경상북도에는 특히 유교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잡아 도산구곡, 하회구곡, 선유구곡, 무흘구곡 등 43개소의 구곡이 산재해 있으며 이는 전국 150여개 중 28%를 차지한다.
경상북도는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백두대간 구곡길"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곡문화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산간계곡의 경치가 빼어난 곳을 찾아 심신을 닦기 시작하면서 유래했다. 경상북도에는 특히 유교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잡아 도산구곡, 하회구곡, 선유구곡, 무흘구곡 등 43개소의 구곡이 산재해 있으며 이는 전국 150여개 중 2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포럼에는 관련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옛 선현들의 산림 속 문화공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은?’이란 주제로 토론을 벌였으며 안동문화원 이동수 원장은 ‘세계 속 백두대간 구곡길의 가치’라는 발표를 통해 구곡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와 함께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경북대학교 정우락 교수는 ‘비대면시대, 경북구곡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구곡이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에서 새로운 비대면 여행지로 떠오를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하였고, 제주올레 안은주 상임이사는 ‘올레길 사례, 콘텐츠의 중요성과 성공요건’이란 주제로 산림 속 구곡길이 갖고 있는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백두대간 구곡길의 성공 방향을 제시했다.
김말술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백두대간 구곡길이 지역의 독특한 산림명소로 관광자원화 될 수 좋은 방안이 많이 논의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명품 트레킹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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