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망캉주의 어느 작은 마을, 그 곳에 사는 양페이는 일찍 세상을 떠난 자신의 동생을 대신해 조카 셋을 키우는 동안 결혼도 하지 못했다. 자신의 조카도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어느새 자신의 삶은 황혼을 바라본다."라싸까지 순례를 가고싶다. 내 동생은 그렇게 라싸를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가지 못 하고 죽었지. 나도 그렇게 되면 안되겠지..."조카 니마는 나이 많은 삼촌의 말을 듣고 자신이 삼촌을 모시고 순례길을 같이 떠나겠다고 선언한다.그 선언은 마을에 굉장한 파장으로 울린다. 조카의 아들과 임신중인 며느리도, 염소와 소
한츠 페터, 일명 '하페'는 독일의 유명한 코미디언이다. 방송과 무대를 누비며 스탠딩 코미디로 인기를 끌던 그는 36세의 나이에 과로로 인해 쓰러지고 만다. "무조건 3개월은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이라는 의사의 약속에 따라 그는 푸욱 쉬기로 한다.하지만 그냥 쉬면 또 좀이 쑤시는 법, 매니저의 걱정을 뒤로 하고 즉흥적으로, 그저 몇가지 단어에 끌려 그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선택한다.이 영화를 보며, 나는 기존에 감상했던 여러 산티아고 순례길 관련 영화들을 떠올려 보았다. 그 중 "The Way"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올랐다.
*본 기사는 영화의 내용과 결말에 관련된 부분이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윌리엄 브라이슨(줄여서 빌이라고 하자.)에게 그 날은 무진장 꼬이는 날이었다.책을 발행하여 홍보하는 방송채널에서 사회자는 그의 신경을 긁어놓는다. 유럽과 호주, 아시아를 여행하여 책을 내면서 정작 당신이 살고 있는
처음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티베트 전통의학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인도의 라다크에 위치한 한 시골마을의 티벳 불교 승려이자 의사(암치)인 우르갼 리크젠을 촬영하게 된 것.그의 곁에는 어렸을때부터 남들과 다른 총명함을 가진 소년인 5살의 파드마 앙뚜가 동자승으로 그의 일을 돕
[모험심 가득 찬 요시 긴스버그는 남미 오지여행 중 우연히 교사인 마커스, 사진작가 케빈을 만나 아마존에 가보자는 설득에 넘어가 여행을 결심한다.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칼이라는 이방인의 가이드로 예측할 수 없는 정글 여행을 떠나는데···]이스라엘 출신의 청년 요시 긴스버그는 전 세계의 오
“PCT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영화 와일드(Wild)를 봤어요. 정말 그 영화에 빠져들었죠.”길을 걷는 이들중 전체는 아니어도 적어도 일부에겐 미국의 3대 트레일(AT, CDT, PCT)중 하나인 PCT(Pacific Crest Trail)는 삶의 거대한 로망이나 다름이 없다.4,300km의 거리,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을 횡단하여 캐나다
자식을가진부모라면그어떤이유에서건,동서고금을막론하고가장받고싶지않은연락일것이다.저명한안과의사인톰은그의친구들과골프를즐기다가한통의전화를받는다.흔히들부드럽게구르는소리가난다는불어의억양으로전하는메세지는그무엇보다차가울수없다."유감입니다.당신의아들이사망했습니다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그 어떤 이유에서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받고싶지 않은 연락일 것이다.저명한 안과 의사인 톰은 그의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다가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흔히들 부드럽게 구르는 소리가 난다는 불어의 억양으로 전하는 메세지는 그 무엇보다 차가울 수 없다."유감입니다
클레멘스 포렐은 독일군 장교이다. 주특기는 기계정비 쪽, 즉 정비대에 소속된 장교이다.전쟁이 극에 달하던 그 때, 그는 장교로 차출되어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아내 뱃 속의 아기와 이별을 나누고 시베리아 전선으로 떠난다.그러나 역사에서 나타나듯이 독일의 소련 공세는 처절한 실패로 끝
2011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하정우는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다. 수상 직전 공약으로 “제가 상을 받게 된다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 길에 오르겠습니다.”라고 던진 말이 이 영화의 시작이다. 예술의 전당을 출발해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577킬로미터의 대장정이 시작된다.그런데 팀 구성
*이 글에는 영화의 내용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길을 그려낸 영화는 생각 외로 많다.비교적 최신에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는 젊은이들의 미 대륙 일주, 그 안의 일탈속의 방황을 그린 ‘On The Road’를 비롯하여 엄마의 죽음이후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진 삶, 그 삶을 되돌리기 위해 PCT를 걷는 주인공을 그린 ‘wild’도 빼 놓을 수 없다.스페인 영화 ‘The Way’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가 기상악화로 사망한 아들의 유해를 찾아 그 길을 이어서 걷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내었으며 Walking in The Woods는 애팔래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