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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T, 길과 사람과 이야기 – ‘짐 배송도 좋고 야영을 하는 것도 너무 즐거운 경험’ 하창은님

<예봉산 정상을 향하는 숲길에서 구간 인증중인 하창은님>

무더위 속에서 치뤄진 “제17회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 in 남양주” 행사는 새로이 행사에 참가하신 분들의 모습이 보다 더 뚜렷하게 각인된 행사이기도 했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출발지인 도심역에 일찍 도착한 하창은 참가자는 여유있는 모습과 함께 새로운 행사에 대한 기대, 참가자들과의 만남을 즐기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1일차의 저녁식사 시간, 휴게실에서의 휴식시간, 그리고 야영 후 2일차의 일정까지 활력넘치게 모든 일정을 소화한 채 밝게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하창은 참가자와 짧은 대화를 나눠보았다.

(이하 한국고갯길은 ‘KHT’, 하창은님은 ‘하’로 표기한다.)


<1일차 구간 인증 지점인 운길산 정상에 선 하창은님>

KHT : 먼저 우리 행사에 처음 오시게 되셨는데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하 : 친구가 ‘램블러’라는 앱을 쓰면서 국토종주를 하고 있다. 그 친구가 쓰는 앱이 궁금해 한 번 찾아서 이용해보다가 ‘소풍(램블러에서 만든 아웃도어 전용 플랫폼)’이란 페이지를 알게 되었다.

한국고갯길의 여러 행사를 보던 중 1박을 하는데 텐트 장비가 없이도 공용텐트를 빌려준다는 부분을 보았다. 야영을 하고 싶은데 텐트 때문에 안했다가 마침 이번 행사는 집하고도 가까운 편인지라 마음 먹었다.

예봉산은 사실 이전에도 와 봤던 산인지라 두려움도 조금은 덜 하고 하여 신청하게 되었다.

KHT : 평상시에도 이런 등산이나 트레킹 등을 많이 즐기고 계신지?

하 : 많이 즐기고 있다. 

KHT : 보통 등산의 경우 당일로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다. 말씀하신 부분 중에 야영(캠핑)을 하고 싶으셨다고 하셨는데 이전부터 그런 트레킹과 야영의 결합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는지?

하 : 예전부터 관심이 크게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장 매력을 느낀 것이 편안하게, 무리없이 내려와서 저녁에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이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대여텐트라는 옵션이 있으니 별도로 장비를 갖춰야 하는 부담이 없었고. 무엇보다 짐을 옮겨주니 정말, 너무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다.

KHT : 많은 분들이 매력으로 꼽는 부분이다. 하하하.

하 : 너무 매력적이다. 그 부분때문에 신청을 결심하기도 했다. 짐을 온전히 다 가지고 다녀야 했다면 아마 신청하지 못했을 것이다.

KHT :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가 현재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소풍 페이지(https://sopoong.ramblr.com/web/event/view/29)에서 볼 수 있는 행사 중 개인적으로 가장 참여하고픈 행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지?

하 : 오늘 한 번 해봤으니 조금은 멀리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행사 전에 전화로 문의를 드렸던 군산, 군산 행사를 가고싶다. 또 좀 힘들겠지만 진안고원길 행사의 경우 휴가 일정과 맞으면 마지막 하프 3박4일 구간을 생각해 보고 있다. 아 참, 가을에 있는 영남알프스 행사도 관심이 있다.

KHT :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우리 행사의 특징 중 하나가 별도의 리본 표식이나 방향 표시물이 없이 ‘램블러’라는 앱을 통해, 핸드폰으로 코스를 확인하며 걷는 특징이 있다. 처음 진행해보셨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하 : 처음 앱을 설치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기존 참가자분이 잘 설명을 해 주시더라. 초반엔 두려움에 기존 참가자분들의 뒤를 쫓아가다가 나중에는 갈림길에서 확인하는 정도로 잘 사용했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KHT : 많은 산과 길을 걸으셨다. 혹시 이 인터뷰를 보는 이들을 위해, 또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에 추천해주고픈 길이 있다면?

하 : 과거에 갔던 곳에서… 태안 소원길이 참 괜찮더라. 태안 소원길은 예전 태안 원유유출때에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모여서 원유를 닦고 해안의 자연을 되돌렸던 지역이다. ‘태안의 소원이 이루어졌다’하여 태안 소원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참 괜찮더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산도 잘 어우러진 길이다. 

KHT : 추천 감사드린다. 다음 행사에서 다시 뵙기를 고대한다.

하 : 감사합니다. 


<오택준 대표로부터 완주인증서와 뱃지를 받는 하창은님>

기존의 참가자분들에게 받는 다양한 의견, 그리고 새롭게 참가한 분들에게 받는 ‘참가를 결심하게 된 부분’등은 언제나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의 힘이 된다.

최근 큰 변화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함께 땀 흘리고 걷고 또 쉬면서 나누는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도전’보다 그 후에 찾아오는 ‘힐링’에 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정상의 기쁨만큼 그 과정의 즐거움을 소중히 여기는 하창은님에게 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대하고 있는 군산, 진안고원길, 영남 알프스 행사도 그러한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다음 길에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다시 뵐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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