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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T, 길과 사람과 이야기 – ‘가장 크게 얻은 것은 길에 대한, 사람에 대한 즐거움’ 장동규님

<트레킹 마니아를 위한 트레킹 팸투어 – 해남군 행사에서 두륜봉에 오른 장동규님>

2018년 7월,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가 ‘한국고원길’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를 열던 그 때, 첫 대회의 첫 날 참가자 중에서 유난히도 인자한 웃음으로 무더움 속에서 함께 고생하던 다른 참가자들에게 힘을 주던 분이 계셨다.

교편을 잡았던 긴 생활, 교장직을 마치고 자신의 삶을 즐기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기위해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에 참가한 장동규님.

이후에도 다양한 KHT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 행복한 웃음으로 주변을 변화시키던 장동규님은 지난 ‘트레킹 마니아를 위한 트레킹 팸투어’ 행사를 통해 누적 500km를 돌파, 기념 패치를 받았다.

고대하던 패치를 받아 즐거워하는 모습 속에 주변의 환호와 축하가 이어졌다. 로드프레스는 장동규님을 만나 그 행복한 웃음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하 한국고갯길은 ‘KHT’, 장동규님은 ‘장’으로 표기한다.)


KHT : 먼저 500km 돌파로 기념 패치를 받게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정말 즐거워 하시는 모습, 기뻐하시는 모습에 준비한 운영진으로서도 감사함을 느꼈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장 : 걷기를 좋아하는데 로드프레스,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에서 이렇게 행사를 계속 제공해줘서 나는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에 참여할 생각이다. 참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KHT : 2018년 7월, 첫 진안 행사때와 이번 해남군 행사까지, 길다면 긴 시간을 함께 해주셨는데 참가자분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장 : 걷기도 너무 좋았지만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사실이다. 참여하면서 참가자로서 본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자면 진행하는 방법도 매끄러워지고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느껴진다. 이 걷기문화가 계속 발전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도솔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좌로부터 박영미, 임명규, 장동규님>

KHT : 그동안 참가해 왔던 행사 중 어떤 행사가 기억에 남았는지, 행사에서 만난 이들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있는지 묻고싶다.

장 :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내가 있는 곳(前여수, 現남원)에서 너무 멀어 접근하기가 불편해 못 가봤던 곳들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강화도. 썰물 때에 바닷물이 빠지고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는 그 풍경,  수업시간에 자료나 영상으로 접하던 그 갯벌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참가자라면, 다들 기억에 남지만 나는 행사때마다 새롭게 참가한 이들을 만날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새로운 이의 모습들이 언제나 반갑고 기쁘다.

KHT : 이번에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를 통해 만난 다른 참가자들과 팀을 이루어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나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팀 이모,언니 응원 페이지 (http://bitly.kr/Z97WVWD9CB)

장 : 사실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는 마음 속에 있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김세기씨가 먼저 전화로 제의를 했는데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 KHT 참가자들 중 나, 김세기님, 임명규님, 김영재님이 팀을 구성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KHT :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에게 부탁하고 픈 것이 있다면 가감없이 말해달라.

장 : 세상에 참 많은 둘레길, 임도, 등산로 등 여러 길들이 만들어져 있으니 이것들을 어떻게 잘 연결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부분을 정말 잘 발굴하고 또 이어주는 그 모습이 감사하면서 또한 너무 자랑스럽다. 말했다시피 행사 진행도 참 좋아졌고, 나를 걷기에 한층 더 빠져들게 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사랑합니다~!


<누적 500km 달성 패치를 받으며 기념촬영>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대해 물으니 ‘준비랄게 뭐 있느냐, 늘 하던 대로 한다.’며 웃는 장동규님.

길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이 좋고 그 길을 걷는 행동 자체가 너무 좋다는, 천상 ‘걷기 마니아’로 남고자 하는 그 모습이 운영진을 떠나 또 한 명의 ‘걷기 마니아’인 기자에게는 큰 귀감이 된다.

길을 통해 새롭게 만나는 세상, 그 무한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그 발걸음 하나하나에 깊은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댓글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