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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월간 로드프레스

[길과 음악] 물새는 넘나드는데… 임진강(イムジン河) by 포크 크루세이더즈( フォーク・クルセイダーズ)

이제는 임진강 맑은 물 위를 넘나드는 철새의 자유로움 마냥 서로 묻고 답하는 시대를 열어가고 싶다. 그 때 그 공항에서 나에게 손을 내민 어르신의 마음 속에 있었던 수 많은 질문과 호기심, 그리고 같은 민족인 청년을 보듬고 싶었던 손길이 더 이상 무색하지 않게 말이다.

[맛집으路] 새콤한 막국수에 쫀득한 닭날개 한 입 – 연천 평양메밀막국수

순박한 음식이다. 그 순박함 속에 걷는 이의 피로를 완벽하게 풀 청량감과 시원함, 그리고 영양분이 모두 들어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막국수보다 오히려 초계국수와 조금은 더 닮은 듯 하다. 그 초계국수 또한 더위를 이기는 맛이니 응당히 친척으로 삼을 만 하다.

[길과 영화] ‘사실은 그 영화가 저를 이끌었어요.’ – 많은 하이커들의 이정표 ‘와일드’

“PCT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영화 와일드(Wild)를 봤어요. 정말 그 영화에 빠져들었죠.”
길을 걷는 이들중 전체는 아니어도 적어도 일부에겐 미국의 3대 트레일(AT, CDT, PCT)중 하나인 PCT(Pacific Crest Trail)는 삶의 거대한 로망이나 다름이 없다.

[맛집으路] 육즙 흘러넘치는 제주 흑돼지의 참맛! – 흑돼지천국(연탄초벌구이 흑돼지 무한리필)

425km 올레길 정방향 완주를 마치고 다시 서귀포 대포포구의 ‘흑돼지천국’으로 내려가 ‘연탄초벌구이 흑돼지 무한리필’을 먹게 된다. 2018년 역방향으로 올레길을 걸을 때도, 외할머니의 생애 첫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내려왔을 때도 먹어본 검증된 맛! 비싸다고 맛있는 거 아니고 싸다고 맛없는 거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쳐준 ‘흑돼지천국’의 육즙 흘러넘치는 흑돼지 연탄초벌구이와 흑돼지 두루치기를 직접 먹어보자!

[길과 음악]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 속엔 – 꿈의 대화 by 이범용, 한명훈

내가 보면서 탄성을 지었던 곳, 그 아름다움에 취해 연신 셔터를 눌렀던 곳, 감상을 빠르게 스케치하여 적당한 문구를 찾아 적었던 곳들을 언젠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다시 찾아 보여주고 또 들려주리라는 그 소박한 희망, 그 순수한 발걸음에 대한 찬사이자 축복송이다. 언젠가 함께 걷는 그 날을 기다리며 다 함께 불러보자, 너와 나만의 꿈의 대화를.

[칼럼] ‘자신의 길’을 생각없이 걷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긴 거리와 긴 시간을 투자하며 걷는 것이 어떠한 ‘삶의 진리’나 ‘인생의 방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히려 그 시간을 독서에 투자하고 인생의 멘토를 만나 대화하고 배우는 데에 쏟을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어떤 길을 다녀온 것이 훈장이나 증명서가 되어 자신의 앞날을 비춰주거나 어떠한 삶을 담보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길과 영화] 절대 가고 싶지 않지만 꼭 가야만 하는 여정 – The Way

아들이 정해진 세상을 박차고 ‘세상의 첫 문’으로 선택한 산티아고 순례길, 그 서른이 넘어서 떠난 첫 여행의 첫 날 아들은 비극적으로 죽고만다. 그리고 톰은 아들의 유해를 가지고 오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의 프랑스 루트 시작 지점인 생 장으로 향한다.

[그들의 세계路] 당신의 바다는 어디에 있나요? – 김은선

내게 첫 바다는 어릴 적 10시간씩 고향을 찾는 이들의 귀향길에 자고 깨기를 반복하며 늦은 밤 도착한 검푸른 동해바다였다. 아버지 고향이 영덕이기에 설이면 민족대이동의 물결 속에 함께해야 했고 고향이 그리운 아버지가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를 어찌 달리는지도 모른채 뒷좌석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그들의 세계路]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4편 <낙산 역사트레킹> – 곽동운

서울에도 좌청룡과 우백호가 있다. 우백호는 어디일까? 인왕산이다. 경복궁 옆쪽에 우뚝 서 있는 인왕산이 서울의 우백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 좌청룡은 어디일까? 낙산이다. 혜화동 뒤편에 나지막하게 서 있는 낙산이 바로 서울의 좌청룡인 것이다. 이화동 벽화마을을 품고 있는 산이 바로 그 낙산이다.

[그들의 세계路] 오사카 금강산 다이아몬드 트레일 – 이영섭

금강산(金剛山 1,125m)이 일본에도 있다. 부드러운 능선으로 우명한 오사카(大阪)와 나라현(奈良県)을 가르는 가쓰라기(葛城) 산맥. 그 산맥에서 최고봉이 금강산이다. 오사카의 지붕으로 불리는 금강산을 중심으로 이와와키산(岩湧山), 야마토가쓰라기산(大和葛城山), 니조산(二上山) 일대의 다이아몬드 형태의 약 45km에 이르는 힐링로드가 금강산 다이아몬드 트레일이다.

[그들의 세계路]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 1편 – 이재홍

알프스 몽블랑(4,807m) 주위를 도는 몽블랑 트레킹은 ‘TMB: Tour du Mont Blanc’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위스 3 개국을 거쳐 가는 160 Km의 코스이다. 난이도는 중급 정도이다. 백패킹을 해도 되고 산장과 호텔을 이용해도 된다.

[그들의 세계路] 뉴질랜드 3,000km의 트레일, 테아라로아를 걷다 ④ – 김혜림

같은 날들이 반복되던 익숙한 일상에서 매일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크리스마스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건너편의 바다로 배를 타고 건너가 바다 길을 걷고 나면 마을이 나올 것이다. 그 마을에서 바닥난 식량을 채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