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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보배라는 산, 왕이 직접 올랐다는 그 능선을 따라 – 양주마루금길 ③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에서 천보산을 오르다.>

“헉… 헉…”

벌써부터 숨이 가빠온다. 오늘의 일정은 포천에 위치한 천보산 자연휴양림에서 천보산맥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이 추후 행사시 야영지로 괜찮은 시설과 가격, 편의성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하고, 상시코스를 진행할 시 포천 방향으로의 중간 탈출로도 가능하기에 중요한 답사이다.

자연휴양림의 끝에서 천보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장림고개에서 멀지 않은 능선에 도달한다. (그 세 지자체 –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의 각각의 안내판이 있는 곳 근처이다.) 이 곳에서 2일차 행사코스로 진행한다.

먼저 조금은 어제 걸었던 그 능선을 되돌아 가야한다. 천보산의 세 번째 정상비에서 회암사지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만난 정상비>

<정상에서의 풍경도 눈에 담아본다.>

다시 만나는 정상비가 반갑다.

정상에서 앞을 보면 돌출된 봉우리(위에는 벤치가 있다.)가 보인다. 이 봉우리를 통해 회암사지 방면으로 내려가는데 그 난이도가 꽤 만만치 않다.

사실은 예전 램블러 활용법 영상을 촬영할 때 무대로 삼은 곳이 이 천보산이다. 당시 정상께에서 만난 한 어르신이 천보산에서 회암사지 방면으로 내려가는 두 가지 등산로를 알려주었는데 첫 번째는 좀 까다롭지만 그래도 나은 편이고, 두 번째는 아주 네 발로 내려가야 하는 코스라며 당부를 하셨었다.

당시 첫 번째 길은 답사를 마쳤으니 이제, 그 까다롭다는 두 번째 코스로 진행해보기로 한다.

<어르신의 말씀은 진리이다.>

<내려오며 찍어본 기암괴석>

흙도 마사토 재질이라 잘 미끌리는 편이지만 등산객이 자칫 떨어지지 않게 박아놓은 쇠기둥과 밧줄 난간이 오히려 더 아찔함을 나타낸다.

바위와 바위 사이, 내려가는 곳곳마다 그런 스릴을 만끽하게 해 준다. 누가 산의 위엄, 명성을 온전히 높이로만 평가하는가?

“아이고, 아이고…어이쿠…”

밧줄에 의지하여 발을 딛고 때로는 몸을 눕혀 미끄러지면서 진행한다. 다행스럽게도 안전시설은 탄탄하게 박혀있어 주의만 기울인다면 별 무리 없이 내려올 수 있다.

<보물 제387호 양주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나름 살벌(?)했던 내리막을 내려오니 비석은 사라진 채 주춧돌만 남아있는 풍경이 우리를 맞아준다.

이 오래되보이는 주춧돌은 가까 다가갈수록 그 크기에 놀라게 된다. 바로 보물 제387호인 양주 회암사지 선각왕사비이다. 1990년대에 크게 일어난 산불에 의해 아쉽게도 비석은 소실되어 이렇게 주춧돌과 그 흔적만 남아있다. (지근거리에 복원비가 세워져 있다.)

그 안타까움을 눈에 담는다.

회암사지? 회암사? 천보산맥을 따라 천보산을 지나며 자주 보이던 그 절 이름이 궁금한 분이 계실 수 있겠다. 코스는 이 선각왕사비에서 양주김삿갓풍류길 1구간으로 접어들어 산 아래로 내려가지만 바로 선각왕사비 아래에 있는 회암사를 들러보기로 한다.

<회암사의 전경>

꽤 큰 사찰인 회암사의 경내를 둘러보며 대웅전을 비롯, 요사채와 삼성당 등을 하나하나 둘러본다.

절 바로 옆의 언덕에는 보물 제388호로 무학대사(無學大師)의 부도인 회암사지 부도(浮屠), 보물 제389호인 회암사지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과 지방문화재인 지공선사부도, 나옹선사부도 등이 있다.

이 절을 처음 찾는 이라면 그 하나하나의 깊이와 가치에 크게 놀랄 것이다. 상당히 유서깊은 사찰이다.

<회암사지 터. 2011년 필자 촬영. 현재는 더욱 다듬어졌다.>

이 회암사지는 고려시대 원래의 회암사가 있던 터로 1328년, 인도에서 원나라를 거쳐 고려로 넘어온 지공선사에 의해 중창된 절이다.

절 자체도 인도의 아라난타사를 본떠 만들었다고 하며 266칸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사찰이었다. 이후 나옹대사가 중건하였으나 조선시대 중기까지 번성하였으나 이후 폐사되었고 1821년(순조 21년)에 다시 절터 옆에 조그맣게 암자를 세우면서 회암사의 명맥을 잇게 되었다고 한다.

여유가 있다면 회암사에서 아래로 약 10~15분 정도 내려가면 당시 고려 최대의 규모로 널리 알려졌던 회암사지의 터(현재 발굴이 완료되었고 화암사지 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다.)를 확인할 수 있다.

<108바위>

<삿갓바위와 선녀탕>

<중간중간 볼 수 있는 김삿갓의 시>

회암사 관람을 마친 후 다시 선각왕사비에 올라 김삿갓풍류길 1구간으로 나아간다.

이 구간은 계곡을 따라 고즈넉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로 108바위, 삿갓바위와 선녀탕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얽힌 자연 속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난고(蘭皐) 김삿갓의 고향답게 그가 거침없이 쓴 명시들과 유명한 문인들이 쓴 시들을 나무판으로 세워놓아 걸으며 그 풍취를 하나하나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조금은 힘든 걸음이었다면 그 걸음에 휴식을 더하고 일종의 ‘걷는이의 풍류’를 채워주는 맛이 있는 구간이다.

<김삿갓 벽화거리>

김삿갓의 시와 삶, 당대의 풍경 등을 길게 그린 김삿갓 벽화거리를 지난다. 답사구간으로 한정했을 때에, 정말 오래간만에 밟은 포장된 도로인지라 어색하기까지 하다. 잘 조성된 마을과 부대를 따라 인도로 걷는 이 길은 편의점, 식당 등이 위치해 있어 중간 보급이나 식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지점이다.

천변을 따라 마을을 지나는 길은 내가 걸어온 천보산맥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렇게 천천히 걷는 걸음은 어느덧 양주시의 속살로 들어온다. 덕정지구 옆에 위치한 태봉산을 오른다. 약 100여 m가 살짝 넘는 야트막한 산이지만 그 사이로 난 능선길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산이기도 하다.

<태봉산 정상을 향하여>

<걷기 참 좋은 길이다.>

태봉산 능선에서 양주김삿갓풍류길 1구간과 나뉘어지게 된다. 양주김삿갓풍류길 1구간은 이 산 중턱에서 덕정역을 향하게 되지만 우리의 발걸음은 이 둘로 나뉘어진 태봉산(도로가 가운데를 갈라놓았다)을 이어 걸어 그 끝까지 나아가게 된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움과 잘 되어있는 길 표식만으로 본다면 천보산맥에도 뒤떨어지지 않을, 그 사랑스러운 산을 내려온다.

유양리로 향하는 발걸음은 긴장감을 더한다. 본격적으로 천보산맥의 반대편에 위치한 도락산과 불곡산을 이어걷는 여정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후 용암리의 공장지대를 지나 도락산의 등산로 입구를 찾는다. 마침 등산로 입구 안내판이 있는 곳에 편의점이 있어 갈증해소에 좋은 음료와 간식을 보충한다.

양주 마루금길의 제 2코스인 산그리메 마루금길 구간은 불곡산과 도락산, 이 두 산이 거진 80%를 차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도락산을 향해 간다.

<도락산으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여정 중 만난 염소들>

편의점을 지나 공장지대와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인적이 드물어지면서 계곡을 따라 넓게 포장된 도로가 나타난다. 신록이 우거진 여름이라면 그저 산책만으로도 싱그러운 공기를 한껏 들이킬 수 있는 길이리라.

천천히 걷는 중간에 마주친 농장에서는 염소가 오래간만에 사람을 만났다는 듯 놀란 기색이다.

<동신기도원 갈림길에서 만난 등산로 안내도>

동신기도원 갈림길까지 도착했다면 등산로 안내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동신기도원 방향으로 나 있는 임도를 통해서도 도락산 정상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우리가 선택한 갈림길은 등산로 안내도 기준, 왼쪽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등산로라 하더라도 능선께까지 차량이 오를 수 있는 매우 잘 포장된 임도이므로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다.

<편안하게 중턱까지 걸을 수 있는 도락산>

포장된 임도를 따라 걷다가 까치봉 갈림 부근에서 우측으로 접어든다. 어느 정도 직진을 하다가 왼쪽 옆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그대로 도락산을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있고 숲길을 따라 도락산 정상을 향하는 길이 있다. 두 갈림길이 지척에 위치한지라 반드시 램블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눈으로 직접 보더라도 아래로 내려가는 길, 숲길로 진입하여 올라가는 길 두 곳다 진행되는 방향이 뚜렷하므로 아래로 내려가는 실수는 쉽게 막을 수 있다.

<정상까지 완만하게 오르막길이 진행된다.>

<정상 직전, 탄식이 터져나오는 급계단의 자태>

걷기 좋은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도 여기까지다. 계단이 보인다.

이 정상께까지 이어지는 계단은 극한의 경사와 길이를 자랑한다. 아니, 물론 여느 산에도 이 정도의 경사도를 자랑하는 계단은 있기 마련이지만, 정말로 기분좋게 걷다가 정상부를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라야 할, 우회로 하나 없는 외통수 길이기에 한숨부터 나온다.

‘오늘 하루, 여기까지 꽤 편했지 않느냐?’

김삿갓의 호령을 들려오는 것은 단지 착각일까? 굵은 땀방울을 무수히 떨어트리며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간다. 올라도 올라도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 정상부, 계단의 끝에서 바위를 조심스레 타고 돌아 마지막 안간힘을 써서 정상에 오른다.

<도락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방금 전까지 몸 담았던 천보산맥이 보인다.>

도락산의 정상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 마침 답사때에는 진달래도 한창인 봄날이었다. 오전의 미세먼지가 한껏 가신 하늘, 그 정상에서 양주시의 중심부를 바라본다.

눈이 향한 곳은 천보산과 그 줄기, 즉 천보산맥이다. 마치 병풍처럼, 혹은 방패처럼 그렇게 양주시의 우측 경계를 둘러싼 산세를 바라본다.

그 끝과 끝, 저 기나긴 거리를 걸을 수 있었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리고 저렇게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곳이 수도권 인근에 있다는 것 또한 축복이다.

<내리막에 만난 쉼터. 길은 잠시 김삿갓풍류길 2구간과 합류한다.>

<청엽골 고개에서. 이제 불곡산숲길 1구간 산대숲길을 따라 양주시청으로 향한다.>

도락산의 정상에서 내려와 청엽골 고개까지 나아가는 등산로는 길도 매우 잘 닦여있고 인근의 양주시민들이 자주 찾는지라 안내와 관리도 매우 잘 되어있다.

도락산과 불곡산의 중간에 위치한 청엽골 고개는 다양한 갈림길이 있다. 먼저 행사코스 및 상시코스인 부흥사, 양주시청 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고 불곡산숲길 코스로 넘어가는 구간이 있으며 덕계동 샘내고개 및 리치마트로 나아가는 구간이 있다. 부흥사, 양주시청 방향으로 나아간다.

여기서부터는 작은 북한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면서 양주의 진산이라 불리는 불곡산 지대가 시작된다. 상시코스는 불곡산의 정상, 세 봉우리를 향해 진입하지만 행사코스는 불곡산 숲길 1코스 산대숲길을 따라 양주시청으로 나아가는 ‘둘레길’의 개념이므로 난이도가 평이해 걷기 좋다.

<걷기 좋은 불곡산 숲길>

<부흥사 계곡에서. 스님은 낙엽 청소에 여념이 없으시다.>

<바위 밑의 약사 부처님, 약왕 보살님상>

자작나무 숲을 지나 잘 조성된 둘레길을 걷는다. 양주시청에서 관리하는 불곡산 숲길은 나무 밑둥처럼 둥글고 두꺼운 기둥이 표식으로 세워져 있다. 기둥 위로 진행방향과 거리가 안내되어 있으니 찾기 쉽다. (다만 몇몇 구간의 안내는 잘못 된 부분이 있거나 정말 필요한 갈림길에 없는 등 보완할 부분이 있었다.)

살짝 오르내림을 더한 발걸음이 한 계곡에 닿는다. 바로 부흥사라는 작은 절이 위치한 계곡이다. 스님은 계곡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쓸어 치우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계곡 주변으로 잘 조성된 작고도 작은 텃밭은 세속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멀어 보인다.

바위 밑으로는 약사 부처님, 약왕 보상님상이 모셔져 있다. 향과 초는 받지 않는다고 안내되어 있다. 불상의 크기가 텃밭만큼이나 작고 소박하지만 그래서일까, 범인의 눈에는 더욱 다정스레 보인다. 그 인자함에 걸을 힘을 더 얻는다.

<부흥사를 지나며. 뒤에 보이는 불곡산의 산세가 비범하다.>

부흥사를 지나며 불곡산의 봉우리들을 본다. 그 모양이 사뭇 웅장하고 비범하기 짝이 없다. 상봉, 임꺾정봉, 상투봉 등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불곡산은 양주의 진산이며 여러 동물들을 닮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하기도 한 산이다.

양주 마루금길 상시코스는 저 불곡산의 봉우리들을 지난다. 정말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산대교를 지나 양주시청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양주시청 방향으로 안내가 되어있지 않다.>

양주 불곡산 숲길의 1구간 산대숲길은 꽤 방향안내가 잘 되어있는 숲길이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몇 몇 구간에서는 정말 필요한 갈림길 구간에서 표식이 없기도 하고 한 두 군데는 아예 잘못된 방향을 가리키기도 한다. 훼손된 안내판도 발견된다.

윗 사진의 경우도 그렇다. 엄밀히 따지면 역방향으로 걷는 셈이지만 여태 도착지인 양주시청까지 잘 안내되는 표지판이 이 사거리에서 갑자기 안내를 멈춘다. 땅에 떨어져 있는 표식이 맞나 확인해보니 양주시청이 아닌 작은산대약수터, 신북초등학교 방면 안내판이다. 그리고 그 방향을 따라 땅에 놓여져 있다. (아마 앞서간 어느 누군가가 헷갈리지 말라고 진압방향으로 놓아둔 것이리라.)

방향을 가늠하여 사전 조사한대로 직진한다. 이 부분의 표식이 없어 꽤나 아쉽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등산 앱을 쓰기는 하지만 관의 관리를 받는 등산로, 산책로라면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언제라도 걷고 싶은 숲길, 불곡산 숲길 1구간>

<오솔길이 너무나 아름답다.>

부대 뒷편의 데크길을 지나 잠깐의 계곡 오르내림을 지나면 어느새 탁 트인 산자락이 펼쳐진다. 임도를 따라, 오솔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은 온종일 걸었지만 다시 힘이 더해진다. 이젠 정말로 오늘 답사의 도착지인 양주시청이 목전이다.

그래서일까, 환영한다는 느낌과 축하한다는 느낌이 그 길에 녹아있다는 착각을 해본다. 너무나 아름다운 오솔길,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봉오리가 저마다의 색을 내는 임도를 따라 콧노래마저 흥얼거려본다. 너무 상쾌한 길이다, 참 좋은 길이다.

<양주시청으로 내려온다. 오늘의 여정은 여기까지이다.>

<양주시청 불곡산 등산로 입구의 풍경>

양주시청에 도착한다. 에어컴프레셔로 몸의 흙과 먼지를 털어낸다. 행사코스로 길이 어떤가? 하는 질문을 지리정보팀장에게 던지려다 멈춘다. 그동안 길에서 나눴던 이야기, 그리고 표정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움이 묻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양주마루금길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행사로는 양주역까지, 상시코스로는 원점회귀로 정해서 의정부 녹양역까지 더 걸어가야 하지만 답사의 기록은 여기에서 마무리 짓기로 한다. 그만치나 이 불곡산 숲길이 끝나는(또는 시작하는) 이 지점이 상징적이기 때문이다.

어느 지역 전체를 아우를 필요는 없더라도, 지세가 그렇게 한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면 그것 자체가 하늘이 내린 둘레길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그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그 지역을 계속 바라보고, 또 알 수 있다는 것은 그리 흔한 기회가 아니다.

이번 답사를 통해 발견한 가치는 무수히 많다. 무엇보다 경기북부에 1박2일로 도전할 수 있는 거의 온전히 녹지로 이루어진 트레킹 코스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코스를 기획하고 답사하며 얻은 유무형의 자신감과 자료들.

그런 노력들이 행사를 통해서 행사코스로, 또한 행사 이후 언제나 누구라도 걸을 수 있는 상시코스로 다수에게 공개된다.

양주 마루금길, 로드프레스에서 수도권의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제시하는 첫 번째 제안이다. 즐길 준비가 된 이들이라면 언제라도 환영한다.


댓글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