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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김포구간, 끔찍한 리본 표식과 관리 부족에 큰 실망

로드프레스가 ‘평화누리길 릴레이 종주’를 위해 1박 2일간 김포시의 평화누리길 3개 코스를 답사한 결과, 최근 걷기행사가 열린 1코스 염하강 철책길을 제외하고는 리본 표식의 체계가 심히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려지고 찢겨지고 오려진 리본들이 등산로에 숨겨져 있다.>

가장 중요한 리본 표식 구간 중 하나인 2코스 조강철책길의 문수산 초입부터는 첫 갈림길에서부터 리본이 보이지 않아 평화누리길 초행자들을 당황케 하기 딱 좋으며 암문을 통해 문수산을 내려가는 구간까지 정상적으로 달려있는 리본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3코스 역시 전체적으로 좀 더 리본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문수산 구간 대부분의 리본은 뜯겨지거나 오려진 채로 등산로 수풀 속에 버려져 있어 누군가의 훼손 의도를 의심케 한다.

<훼손금지, 행사 종료후 자진수거라 쓰여져 있지만…>

또한 1코스부터 3코스까지 곳곳에서 지난 9월 중순 열린 ‘DMZ 평화누리길 트레일 러닝대회’의 리본이 완전히 수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리본이 공해로 여겨지는 이 때, 행사용 리본이라도 행사 후에는 완벽히 수거를 해야 하는데 실수라 하기엔 곳곳에서 너무 많은 리본이 발견되고 있다. 나머지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구간은 어떨지 우려되는 부분이다.

김포시장과 시의회장까지 모여 평화누리길 1코스의 덕포진 둘레길 8km구간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1,000명이 참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행사용 구간에서만 완벽하다면 눈 가리고 아웅이다. 나머지 구간들은 이렇게나 방치되고 훼손되고 있다.

평화누리길은 겨울에 더욱 찾는 이가 많은 길이다. 향후 어떤 대책과 관리체계를 세울 것인지 꾸준히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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